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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차박 여행, 맛집 추천

by Katie-s-tudio 2020. 6. 8.

"갈까?"

한마디로 시작해 그 날 저녁에 바로 출발하게 된

정동진 여행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 접촉하기가 꺼려지는 시기

집에만 있기 답답해 어떻게 하면 최소한으로 접촉하며 

여행할 수 있을까 하다가 요즘 대세인 차박 여행을 떠났습니다.

 

저녁 7시에 출발해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배가 고파 인근에 식당을 찾던 중에

경포대 근처 한 횟집을 들어갔는데

가격이......... 너무 바가지......

(매운탕 소자가 5만 원이고 알탕이 거의 3만 원 했던..)

 

죄송하다고 하고 나와서 같은 길 라인에 있던

'연주 포차'라는 곳에 갔습니다.

유부우동 6000, 어묵우동 7000, 시그니처 게장 비빔밥 9000

 면도 쫄깃하고, 게장 비빔밥은 매콤하지만

중독성 있는 맛있는 매운맛으로

매운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도 계속 손이 갈 정도로

게장이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유일하게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테이블에

사람들이 많았던 '연주 포차' 추천해요!

 

밥을 먹고 차박에 성지라 불리는

'순긋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일요일 밤이라 사람들이 없겠지 생각했는데 도착했더니 차박 하는 사람들이 많아 겨우 자리를 찾았네요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차박 주차장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화장실,

그리고 근처에 편의점까지.

 왜 차박에 성지라고 불리는지 알겠더라고요!

 

차박지에서 몇 시간 쪽잠을 잔 후에

4시가 조금 넘어 해돋이를 보러

정동진으로 출발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해돋이를 보며

새해 맞는 기분으로 새날을 시작

 

해돋이를 본 후 배가 출출해 바닷가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바다부채길로 gogo 했지만

공사로 인해 6월 한 달간 평일엔 휴무..

(꼭 날짜 확인하고 가시길 바라요)

옆에 등대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관광객도 없고

시원한 바람, 파도를 오롯이 즐길 수 있어 그래도 좋았네요 :)

모래시계 공원


정동진 추천 맛집

어부 횟집

근처 횟집이 너무 많고 어제같이 바가지 가격일까봐

검색 후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들어간

 '어부 횟집'

모둠 회 (대) 자를 시켰는데 회가

너무 쫄깃하고 신선한 게 입안에서 느껴졌습니다.

회 별로 안 좋아하는 친구도 여기 회 맛있다며 폭풍흡입.

(대) 자 가격 15만 원에 기본으로 

한상 가득 나오는 반찬과 해삼물.

찐 고추냉이와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감자떡과 코다리구이, 그리고 콘옥수수까지

모든것이 완벽했다

그리고 마지막 화룡점정 매운탕까지

식당에서 먹고 나왔는데 기분 좋은 선물 받은 느낌

뭔지 아시나요? 

여기 횟집이 딱 그런 집이었어요.

정동진에 가시면 한번 들려보는 걸 추천해요.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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