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까?"
한마디로 시작해 그 날 저녁에 바로 출발하게 된
정동진 여행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 접촉하기가 꺼려지는 시기
집에만 있기 답답해 어떻게 하면 최소한으로 접촉하며
여행할 수 있을까 하다가 요즘 대세인 차박 여행을 떠났습니다.
저녁 7시에 출발해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배가 고파 인근에 식당을 찾던 중에
경포대 근처 한 횟집을 들어갔는데
가격이......... 너무 바가지......
(매운탕 소자가 5만 원이고 알탕이 거의 3만 원 했던..)
죄송하다고 하고 나와서 같은 길 라인에 있던
'연주 포차'라는 곳에 갔습니다.
면도 쫄깃하고, 게장 비빔밥은 매콤하지만
중독성 있는 맛있는 매운맛으로
매운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도 계속 손이 갈 정도로
게장이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유일하게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테이블에
사람들이 많았던 '연주 포차' 추천해요!
밥을 먹고 차박에 성지라 불리는
'순긋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한 차박 주차장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화장실,
그리고 근처에 편의점까지.
왜 차박에 성지라고 불리는지 알겠더라고요!
차박지에서 몇 시간 쪽잠을 잔 후에
4시가 조금 넘어 해돋이를 보러
정동진으로 출발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해돋이를 보며
새해 맞는 기분으로 새날을 시작
해돋이를 본 후 배가 출출해 바닷가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바다부채길로 gogo 했지만
공사로 인해 6월 한 달간 평일엔 휴무..
(꼭 날짜 확인하고 가시길 바라요)
옆에 등대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관광객도 없고
시원한 바람, 파도를 오롯이 즐길 수 있어 그래도 좋았네요 :)
정동진 추천 맛집
어부 횟집
근처 횟집이 너무 많고 어제같이 바가지 가격일까봐
검색 후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들어간
'어부 횟집'
모둠 회 (대) 자를 시켰는데 회가
너무 쫄깃하고 신선한 게 입안에서 느껴졌습니다.
회 별로 안 좋아하는 친구도 여기 회 맛있다며 폭풍흡입.
(대) 자 가격 15만 원에 기본으로
한상 가득 나오는 반찬과 해삼물.
찐 고추냉이와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감자떡과 코다리구이, 그리고 콘옥수수까지
모든것이 완벽했다
그리고 마지막 화룡점정 매운탕까지
식당에서 먹고 나왔는데 기분 좋은 선물 받은 느낌
뭔지 아시나요?
여기 횟집이 딱 그런 집이었어요.
정동진에 가시면 한번 들려보는 걸 추천해요.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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