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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야기4

미국 유학생 비자 제한 발표,소송 및 철회 유학생 비자 제한 규정 발표 최근 미국 이민세관 단속국(ICE)은 이번 가을학기에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유학생들에 비자를 전면 취소하겠다는 갑작스러운 발표로 수많은 사람들을 당황케 했었는데요. 수많은 학생들과 교수들, 그리고 학교들은 petition(탄원서)으로 반대의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가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확진자와 사망자가 점점 증가하는 미국 상황 때문에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공부를 진행하려는 학생수가 많아질수록 미국 아파트 렌트, 식당 등 미국 경제에 타격이 가서 유학생들의 안전을 무시한 채 장사를 하려는 트럼프 정부가 너무 괘씸했는데요. 특히 시민권/영주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민자 가족들은 여러 방법으로(?) 비자로 (비자/신분 자격이 안돼 부모님은 사업비자 또는 영주권으로, 자녀.. 2020. 7. 15.
CNN이 놀란 K-pop팬덤 CNN에서 "SNS에선 무조건적으로 지켜야 할 규칙이 있다, 그것은 K-pop팬에 심기를 건드리면 안 된다"라는 위트 있는 글로 시작 한 흑인 인권 기사를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원문: https://edition.cnn.com/2020/06/04/us/kpop-bts-blackpink-fans-black-lives-matter-trnd/index.html 최근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으로 시작된 흑인 인권이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모두의 침묵과 방관으로 오랜 시간 뿌리 깊게 내려앉은 백인 우월주의가 이제 드디어 뽑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에 지난 화요일에는 국내 유명 연예인들도 많이 동참한 #blackouttuesday.. 2020. 6. 6.
조지 플로이드, 그리고 미국 폭동 2020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테러사건 기억하시나요? 두 형제가 보스턴 시내에서 있는 피니시라인 주변에 폭탄을 터뜨려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팔, 다리가 떨어져 나가는 테러사건이 있었죠 저는 당시에 보스턴에서 학교를 다녔고, 실제 사고가 일어난 지점에서 약 15분 도보거리에 살고 있었고 매주 다니던 길이었어요. 범인이 도주해 잡지 못한 상황에 이례적으로 사건 다음날 시티 전체가 봉쇄되고 새벽에 실시간으로 두 범인 중 형이 경찰에게 사살당하는 모든 상황이 라디오로 전파되는 걸 직접 듣고 경험했기에 이번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과 폭동은 그때만큼이나 마음을 무겁게 했어요. 그래서인지 며칠 전부터 쓰고 싶었지만 혼자 process 하는 시간이 필요했네요. George Floyd는 누구인가? 5월 25일 마켓에 .. 2020. 6. 3.
[코로나] 직접겪은 미국 3월~현재 상황 어제오늘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어요. 이제 막 일상생활로 돌아가려던 기대감이 부풀었던 참에 일어난 일이라 마음이 안 좋네요ㅜㅜ 정확하게 3월 13일부터 Stay home 명령이 내려지고, 지난주 한국에 들어와 꼬박 두 달간 의무 자가격리 중인 한 사람으로서 미국에서 겪고 느낀 일, 현재 상황에 대해 써보려 해요. 타임라인 2월 말에서 3월 첫 주, 뉴욕과 엘에이에서 움직임이 심상치 않더니 뉴욕, 보스턴, 뉴 헤이븐 등 동부에서 유학 중인 친구들에게 휴교 명령이 내려져 한국으로 들어가게 됐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고 일주일 후 인 3월 13일, 거주하던 중부 지역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Stay home 명령이 내려져 초,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휴교 명령이 내려졌어요. 미국에서 유행이.. 2020. 5. 8.